- 성매매 담론이 학술적으로 논의된 시기: 2000년대 초반 (2004년)
- 군산 성매매 집결지 화재 사건 (2002년 월드컵 진행 중)
- 미국에서 한국을 인신매매위험국가로 지정
- human trafficking은 20세기 초반부터 백인 여성이 납치되어 사창가에 팔아넘겨진다는 도시괴담(?)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담론 (cf. 부르주아/리버럴 페미니즘)
- 2004년 “성매매특별법” 제정
- ex. 김강자 경찰관 (성매매 업소 단속하는 모습 매일 뉴스에 보도됨) (cf. 범죄사회학 - 엄벌주의)
- ↔ 성매매 종사 여성들 반대 시위 (생존권 투쟁)
- 이 투쟁을 어떻게 학술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인가?
- 성매매 근절 vs. 성매매는 성노동
- 정상성 문제
- 전자 - ”정상적” 자본주의의 작동 가정. 폭력 개입하는 성매매는 자본주의적이지 못함
- 후자 - 성노동을 정상적 자본주의의 작동에 편입시켜야 함
- ⇒ 김주희: 정상적 시장 작동을 전제하는 것이 문제적
- 성매매를 재조명하기
- via 부채 관계(debt nexus) (Pf. “부채 연쇄”라고 번역하는 게 더 좋을 듯)
- 여성의 몸이 ‘증권화’된다는 것
- both figurative & literal
- 신용확대논의
- 레즈비언 커플, 유색인종 등은 모기지 대출 어려움 ← 신용확대 자체가 인권운동의 일환
- ex. microcredit (Muhammad Yunus, Grameen Bank)
- 국가중심 자본주의 → 개인에게 대출하여 활력 불어넣기
- 주된 대출 대상: 빈민층 여성 (← 금융적, 도덕적 주체화)
- cf. 라미아 카림, <가난을 팝니다>
- 착취와 수탈(expropriation)의 개념적 차이 - “primitive accumulation”
- 비판자: 로자 룩셈부르크, 마리아 미즈, 실비아 페데리치
- 여성 신체에 대한 수탈과 폭력은 자본주의의 비정상적 부분이라기보다는 여성에게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 자본주의의 토대나 다름없다.
- cf. 페데리치, “캘리번과 마녀”
- ⇒ 폭력이 정상적 자본주의의 작동에 포함된다!
- 저자가 계승하는 비판의식. 수탈의 정치경제학.
- 생산 영역의 재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금융 영역을 이해해야 함
- shareholder value revolution (일종의 포퓰리즘 담론)
- 암호화폐의 탈중앙화 담론 등…
- → 기존 자본주의와 거리두기하면서 금융 영역과 친화성을 지니는 대안 담론들 (financial/economic populism)
- 아르헨티나의 부채 운동
- social “bond” (사회적 “유대” 즉 “부채”…) ← Graeber, “moral confusion”
- 사회적 채무관계를 금융적 채무관계로 번역시키려는 담론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되는 (사회 운동의) 담론들
- 성노동 담론 (cf. “happy hooker” 신화 ← 성노동자의 자발성 강조)
- cf. 지리학 - 도시 경관의 재편 (금융의 힘 없이는 불가능)
- ex. 타워팰리스 (초국적 금융기관이 글로벌 시티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으로 작동)
- 투기적 도시성(speculative urbanism)
- ‘오피스텔’ (성매매의 양상 변화)
- 금융시장을 지탱하는 다양한 장치들
- 금융시장과 상품은 실물로서 존재하지 X
- cf. 금융화될 수 없는 대상이 있는가? (원칙적으로는 없다)
- ‘파산 불가능한 몸’ (cf. 맑스, “이중으로 자유로운 주체”)
- 파산 - 신용-부채 회로에서 이탈하는 것.
- Pf. “자유”를 허위의식이나 오인으로 단순히 간주할 수 없다 (cf. 교수님이 쓴 서평)
- ∵ 부채-신용이 가져다주는 자유를 허위의식으로 일축한다면, 부채-신용을 거부하자는 논의밖에 할 수 없다
- 김주희쌤은 자유를 허위의식이나 오인으로 간주한 것을 디펜스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 정섭 - “자유” 대신 “출구”, “탈주”가 더 적합한 언어적 도구인 듯
- Pf. 김주희쌤도 푸코, 들뢰즈&과타리의 이러한 문제의식을 계승하고 있는 듯.
토론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