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이 원래 경제/생태인류학자로서 세계화에 대해 비판적인데 이 책에서는 외려 그게 더 줄어든 듯)
- ‘일본 자본주의’ (Toyotaism (post-Fordism) ? 적시생산체계(다품종 소량생산) - 계속되는 하청 시스템)
- 동남아 현지 회사와 하청 계약 → 자원 조달
- 한국 회사에서 부품들 조달 (1960-1970년대 한국 경제성장의 배경)
- cf. ‘기러기 모델’ (214) - 너무 잘 작동해서 미국 헤게모니를 위협하게 됨 (미국 다음엔 일본이 될 것이다… 정치경제학자들 중에서 소설쓰는 거 좋아하는 사람 많거든요 (← ㅋㅋㅋㅋ) 아리기처럼(죽기 전엔 중국이라고 했지만)) → 미국에서 일본식 하청 시스템 수용 → 하청 시스템 전 세계로 퍼짐
- 자본이 (맑스적 시스템과 달리) 전 세계를 가로지르는 번역 사슬로서 작동
- 스케일을 줄여 중국의 특정 지역(ex. 팍스콘)만 본다면 맑스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지만, 스케일을 키우면 일종의 사슬처럼 작용하는 듯 ← 아파두라이 논의의 확장
- 핵심 주장: 자본이 더 이상 생산 과정에 관여하지 않는다
- 8장은 복잡한 논의를 간결히 제시 (교수님 붐업)
- 문화적 번역의 예: 호미가 미국에서 온라인 바이럴을 탔다 ← ㅋㅋㅋㅋ (아마존에서 homi라고 치면 나옴)
- 봉건제 vs 자본주의
- 봉건제 - 수탈 (노동과정에 직접 개입 X, 생산물을 경제 외적인 (정치적, 물리적) 힘으로 가져감)
- 자본주의 - 착취 (노동자 생성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경제 외적 힘 사용 X (맑스: 실제로는 불균등한 교환이다))
- Tsing - 새로운 형태의 수탈 체제 등장 (채집인들이 알아서 버섯 생산하도록 내버려두고, 구제 축적의 형태로 그것 가져감) → 자본이 생산과정 전반에서 외재화됨 (*칭은 이 얘기를 직접 하기보다는 보여주고 있다)
- ex. Uber, 배달의민족 등 플랫폼 (개인 소유물로 노동, 알고리즘의 힘으로 규제)
- 핵심 자본가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초국적 logistics를 관할 → 생산을 통해 이윤을 착취하는 자본가 위에 섬 (cf. MacKenzie, ”cloud capital”을 관장하는 새로운 자본가 계층에 주목) (cf. “기술 봉건”, “digital peasant”) ⇒ “신추출주의/채굴주의new extractivism” 논의 (과학기술과사회 특집호로 나왔음 아진짜요,,,)
- 대신 표면적인 “자유”의 범위는 넓어짐 (ex. 배민 노동자는 노동자인가 사업가인가)
Q. 9장이 설득력 있는지? (버섯이 선물에서 상품이 되었다가 다시 선물이 됨)
A. 초반에서 선물/상품이 명확히 구분되지 못하지만 논의를 단순화하기 위해 이 도식을 쓴다고 함… 근데 설득력 있는지 모르겠음…
- disentangle되면 상품이 된다는 주장이 너무 단순하다
- disentanglement를 alienation이 가능한 상태로 단순하게 파악 (245) ← 신빙성이 떨어짐
- 송이버섯이 등급평가에 따라 어떻게 다른 삶을 살게 되는지에 대해 더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쉬움
- 자본주의에 대한 논의는 아파두라이보다 진전되었으나, 상품화에 대한 논의는 오히려 미진
- 상품/선물을 (사물이 지나가는 궤적 대신) 존재형태로 간주한다면 그 두 가지가 명확히 구분되어 버린다 (*아마 생태주의적 문제의식과 연결짓기 위해서일 것?)
Q. 예술 노동자들이 자꾸 자기들을 송이버섯과 동일시하는데 그것이 자본주의에 의해 새로운 방식으로 착취당한다는 지점 무시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