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을삼킨사람 덕분에 갓극보고 왔어요 달달떨면서 폴라뽑았는데 다행히 그분이 나오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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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다방에서 아샷추(❤) 마시고 있다가 20분에 극장 도착했더니 폴라 뽑는 줄이 엄청 길게 늘어져 있길래 경악함... 티켓 찾을 때 예매자명이 달라도 청할 적용되는지 몰라서 차액 계산할게요 🥲 하고 있었는데 재차 물어보시고는 내 신분증으로도 된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음 직원분들 짱!!

얼레벌레 폴라 뽑고 사진 보내준 뒤에 화장실 갔다가 누군가의 티켓 주워서 "티켓 두고가신 분!" 하고 찾아드렸다. 사실 웨스턴 배우와는 대부분 초면이라 캐슷 잘 모르는 채로 극장 입장함 ㅋㅋㅋ 2층 8열인데도 단차가 높아서 잘 보였다! 여기서 굴러떨어지면 어쩌나 두려웠을 만큼 괜찮았다(??)

무대 사이드가 잘 안 보였지만 그쪽으로 좀처럼 가는 일이 없어 신경쓰이지 않았다. 빌리 후커 비공식 봇이 하도 유명해서 관심이 생긴 극인데,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차분하고 진중한 인물이었다. 바보같고 다혈질적인 면이 호감인 듯?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극이라 그냥 귀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