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수준의 ethnography를 쓴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줌
- 폴라니, 푸코, 모스 등의 논의를 ethnography로 잘 녹여냄
- ‘윤리적 시민권’ 개념 통해 기존의 시민권 논의에 걸침
- 돌봄 논의에도 걸침
- → 어떤 논의들에 본인의 ethnography를 걸칠 것인가
- cf. anthropology of ethics 등
- (마지막 장에는 이민 문제가 나온다; 왜 윤리적 시민권에 대한 상상 속에서는 자원봉사자만 포함되고 실제 돌봄 노동을 하는 다른 이주민들은 간과되는가)
- 한국과의 유사성?
- 무엘바흐가 이승철 교수님 박논 심사위원 중 하나였다 (ㅋㅋㅋㅋ) 본인이 홍콩 출생에 딸이 케이팝 팬이라고…
- 롬바르디아州 (*Pf. 필드를 잘 잡은 케이스)
- 그람시, 네그리 등이 활동한 곳 (맑스주의적 전통 강함)
- 아나코-커뮤니즘, 아나코-생디칼리즘
- 초기 그람시 (공장평의회 운동(공장 소비에트(=council))) → 후기 그람시 (이탈리아 공산당의 거두가 됨, 의회공산주의)
- 무엘바흐는 후기 그람시 언급
- 자동차 산업 → 패션 산업 (esp. 밀라노)
- 물질 → 비물질 토대 연구하기 좋음 (ex. 실비아 야나기사코 - 밀라노의 중국인 노동자들)
- 카톨릭 전통이 강함 (바티칸과 가까움)
- 이웃한 주: Emilia-Romagna (협동과정 전통이 강함)
- 신자유주의
- 흔한 이미지: 냉혹하고 냉철한 시스템… 개인주의… 무도덕적amoral… 모든 것을 시장화…
- ← 비판: 신자유주의를 일종의 쓰나미로 취급하고 그것의 내부를 설명하려 하지 않음
- 과연 신자유주의가 그렇게 단순한가?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적합한 틀인가? 신자유주의를 도덕적, 감정적, 사회적 영역이 부재하고 모든 것을 시장화하는 힘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 1945-75년 (전후자본주의; 자본주의의 황금기) 에 대한 제1세계의 멜랑콜릭 노스텔지어? (신자유주의에 의해 침해당하는 복지국가의 이상에 대한 향수?) (*Pf. 원래 멜랑콜리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슬퍼하고 이상화하며 그리워하는 것)
- ⇒ 신자유주의는 윤리성이나 사회성이 변화하는 체제지, 그것을 제거하는 체제가 아니다
- 시장과 사회라는 양면적 특징은 자유주의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cf. Adam Smith)
- <도덕감정론> (*Pf.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세요 (않되`~~!!)) - 인류 최초로 게임이론 같은 게 나온다… 왜 동정이라는 감정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지 설명. <국부론>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자생적 질서가 등장하는지 탐구. (”spontaneous affective bombs” by Muehlebach?) ‘사회’, ‘경제’, ‘국가’ 분야 연구하려다가 마지막 분야에서 실패. 스미스의 경제에는 (초월적 힘으로서의) 국가가 없다(⇒ Durkheim’s ‘society’)
- 가족주의적 모델
- 아버지(국가; 가부장) → 어머니(자원봉사; 모성적 도움)
- 규율하고 통제하는 X, 포용적이고 caring하는 국가 O
- 푸코의 통치성과 긴밀한 관련을 맺는 논의
- 책의 서술: 왕의 죽음으로부터 출발
- 사회vs.시장 ← 좌파-보수주의 (칼 폴라니, 마르셀 모스 등)
- 자원봉사 아니고 자원활동
- 한국에서 어느 순간 자원봉사가 아니라 자원활동으로 명칭 변경 (캠페인도 있었다 (??))
- 이탈리아에서 복지국가의 역할 변화
-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직접 돕기보다는 관련 업무를 보는 자원단체와 연결해 줌
- 2000년대 한국과 유사; 2000년대 중반 유시민 장관에 의해 사회서비스 시장 도입됨
- → 복지 거버넌스 (cf. 역량강화, 자발적 복지체계, …)
- ex. 보육 서비스 수요 → 구에서 직접 어린이집을 운영하기보다는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관련 보육시설에 예산을 편성하고 그곳과 수요자를 연결시킴
- 노동vs.선물
- 한국에서의 봉사는 선물을 준다기보다는 반-국가적인 행위로서의 의의가 강하다 (국가에 맡길 수 X)
- 저자의 의도는?
- @: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없게 써서 매력적 (어느 한쪽에 치우쳐있지 X)
- (*Pf. 사실 ethnography를 하면 어떤 입장을 취할 수도 없다… 현장에 있는 당사자들도 자신의 딜레마를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기능주의적으로 voluntarism을 전면 부정해서는 안 된다…)
- 무엘바흐는 대안적 가능성들을 곳곳에서 지적하고는 있으나, 그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어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민족지는 그럴 수 없음)
- 예: 6장에서 ethics에서 어떻게 politics로 돌아갈 수 있는지 논함
- 이승철: 본인 논문에서 double agents라는 개념 사용 (번역하면 간첩이죠 ← 이럴수가)
- 그런 개념에 비추어 본다면 무엘바흐가 드러내고자 하는 바는 적절히 드러난 것
- cf. Nikolas Rose (governing through community)
- cf. Foucault, “문제성의 정치” - 왜 무엇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화되는가? (’문제’는 일정 정도의 해결책을 전제한 채로 제시됨. (ex. 복지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특정한 맥락 속에서 문제화))
- ex. 왜 빈곤이 “고독loneliness”의 형태로 문제시되는가 (전제된 해결책: 사람들을 연결시키기)
- (*Pf. 여성 불평등/착취/지배/폭력을 왜 “혐오”라고 하는가? “혐오”로 문제화하는 순간 할 수 있는 말이라고는 “우리 혐오를 멈추고 다같이 잘살아봅시다” 말고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라고 했다가 눈치 챙기라고 욕먹었죠 ← ㅋㅋㅋㅋ)
- 특정한 방식으로 문제화된 것이 생산하는 효과가 무엇일지 늘 질문하십시오 (네^^~~)
- 왜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 논의가 급부상했는가? 사회 문제를 연민과 공감으로 해결하자고 하는 순간 그럴 능력을 결여하는 존재들이 타자화된다
- @: 심리학적인 상상에 기대는 논의들?
- 근대사회학: 어떻게 사회를 biological과 psychological로부터 분리할 것인가 (완전히 개인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은 일반성generality의 영역 ← ‘인류학’을 분류해내려는 칸트의 노력으로부터 기인) (≠ 뒤르켐, 타르드, 레비-스트로스, …)
- cf. 모스?
- 모스는 호혜성을 언급하며 순수한 선물은 없다고 하지만 volunteer는 선물의 순수성 주장
- (*Pf. 실제 현장에는 모스나 폴라니 독자들이 많다… 그들의 행위가 모스의 주장과 상반된다고 간단히 주장하기보다는 그것들이 어떻게 얽혀 들어가는가를 발견하는 것이 재미있다… 현장에는 하이에크주의자도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 ㅋㅋㅋㅋ)
- cf. 대처
- “사회적인 것은 없다” (cf. https://www.margaretthatcher.org/document/106689)
- 오직 가족, 공동체, … 만이 있을 뿐 (개인만 있다는 의미 X) → 우리 위에 실체(social fact)로서 존재하는, 심지어 자살률마저 일정한 비율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회는 없다
- cf. “From society to the social” (소셜 커머스, 소셜 미디어, 사회 혁신, 사회적 자본 … 등으로 파편화된 사회 자체는 꾸준히 증폭되어 등장함)
- cf. <나홀로 볼링Bowling Alone> by Robert Putnam ← 경제학 제국주의(사회적 관계를 전부 양화시켜 측정)의 예 (*Pf. 한국은 “삼겹살 지수”로 사회적 자본 지수 측정할 수 있지 않을까 ← ㅋㅋㅋㅋ)
- cf. “Big Society” - 신자유주의에서 논하는 사회의 윤리성 (신자유주의적 연대의 꿈)
- (*Pf. 원래 “연대solidarity”는 ‘무엇에 맞서서’ 연대하는 것(→ 적대 개념 함축). 오늘날의 사회적 연대는 “적대 없는 연대”로 불림. 맞서는 대상 없이 사회를 네트워크로 묶어줌)
- 무엘바흐는 연대가 일종의 사회적 화폐가 되었으며 이것이 스미스가 꿈꿨던 사회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
- ex. 복지국가의 사회보험체제 ← sympathy나 compassion에 기반한 사회 체제를 없애려 함
- “보험”? - 19세기 프랑스 산업화에 의해 산재 거듭 발생 → 고용주 고발 or 노동자끼리 상호 부조 제공
- 전자 어려움 (고용주에게 법적 책임을 묻기 ← 나폴레옹 법전에 의하면 계약 불이행 또는 고의적 잘못에 책임 물을 수 있으나 산업재해는 이것들에 해당되지 X) → 노동자 승소율 12%밖에 안 됨
- 후자는 혁명의 진원지 됨 (파업기금 등이 노동자끼리의 연대로부터 등장)
- 해결책으로서 보험 등장 → sympathy/compassion 필요 X (추상적 solidarity)
- cf. sympathy -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 등장
- (’동정’으로 번역해야 하는가 의견 분분)
- 동정에는 상대가 동정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가(deserving)에 대한 도덕적 판단 관여됨
- (원래 개망나니인 사람이 빈곤에 떨어지면 동정하지 않죠 ← ㅋㅋㅋㅋ)
- compassion은 그것보다 덜 judgmental함
- cf. virtue? (5장은 통째로 virtue에 대한 내용)
- 신자유주의에서의 liberty는 virtue로서의 공화주의적인 자유 (德스러움에 기반한 자유)
- 무엘바흐는 신자유주의적 윤리성이라는 주제를 정확히 지칭히거나 그 속성을 묘사하지는 않는다 (Catholicization of neoliberalism으로 칭하긴 하나 부족한 듯.)
- 카톨릭이 1993년에 바티칸에 교황의 thinktank를 만듦 → 신자유주의 대안담론을 많이 만들어 냄 (예: Joseph Stigliz ←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진보적 학자. GDP와 대조되는 경제적 이론틀을 만들고자 노력함(→ post-Washington consensus (PWC))
- “기술적 일상”
- 동아시아의 “사회”는 서구 “사회”와 다르다?
- 서구적 사회는 동아시아에서 존재한 적 없다? (오히려 자잘한 연결망들로서의 사회라는 관념이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 *Pf.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의 교육 테크닉?
- 무엘바흐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